Delete Modify 김세중 Number : 137, Access : 4812 , Lines : 23
한, 미, 일  히트상품 비결은  "fun"


삼성경제연구 소의 기업 임원급 대상 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 는 3일 ‘집중비교! 2005 한미일 히트상품’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지난해 히트상품에서 공통적으로 ‘재미(fun) ’와 ‘디지털 생활’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가 확인됐다고 분석 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청계천과 이종격투기 ‘K-1’, 온라인 경주게임인 ‘카트라이더’ 등이 모두 여가시간 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의 히트상품인 게임형 다이어트 프로그램 ‘아이토이 피트니 스’와 랜랜드롤러사(社)의 개량형 인라인스케이트 등도 여가시 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 고 해석했다.

또 일본에서 지난해 무려 2205만명의 입장객을 불러모아 12조원 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아이치 엑스포’, 연령층을 초월해 선풍 적 인기를 끈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DS’ 등도 다양한 체험 기회와 재미가 성공 배경이 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디지털 생활양식의 확산도 3국 소비의 공통 키워드로 지목됐다.

한국에서는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폰·개인블로그 등이 유행했고, 미국에서는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출력과 e메 일전송이 가능한 코닥의 ‘이지셰어 카메라’가 주목받았다. 일 본에서 애플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팟 나노’가 크게 유 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3국의 경기상황이 달랐던 만큼 소비경향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에 시달린 한국의 경우 주식형 간접투자상품 등 실리·실속형 소비가 두드러진 반면 상 대적으로 경기상황이 나았던 일본에서는 건강식을 위한 스팀오븐 이나 지진재해대비 지도 등 건강과 안전관련 상품이 인기를 모았다.

가장 경기가 좋았던 미국의 소비자들은 시가 100만원짜리 다용도 ‘카멜레온 유모차’와 미쉐린사가 만든 뉴욕 고급식당 가이드 북 등에 열광하는 소비행태를 보였다.

이민훈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필요에 의한 소비가 아닌 즐 거움에 의한 소비, 이른바 ‘펀 소비’가 새로운 소비코드로 부 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문화일보, 2005.1.3
2006/01/28 (18:31) from 221.148.248.184' of 221.148.24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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