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te Modify 김세중 Number : 117, Access : 4712 , Lines : 12
은행채에 의한 자금조달   과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갖는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간한 200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말 국내 은행들의 은행채 발행잔액은 290조400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5조4000억원 증가했다. 2006년중 46조1000억원, 2007년중 59조2000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은행채 발행잔액이 총 자본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올 6월말 우리나라 일반은행은 13.3%로 미국(1.9%)이나 일본(3.2%), 독일(11.2%) 등 주요국 은행들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은행채 발행금리가 은행의 평균 자금조달비용보다 높아 은행채 등 시장성수신 비중이 높을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 ▲은행채 발행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은행채는 물론 회사채 금리가 함께 높아져 은행과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자본시장이 급격히 경색될 경우 차환발행이 어려워져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채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은행들은 외형확대 경쟁을 자제하고 은행채 발행의존도를 낮춰 자금조달수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성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데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2008.11.02
2008/11/02 (15:03) from 121.166.82.176' of 121.166.8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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